나 워킹맘임. 출퇴근 헬인 남편덕분에 미취학애들 다 케어하고 일+살림까지 다 함. 도움받을곳 1도없음. 이 남자 골라서 고생하는거 죽도록 후회스럽지만 내 아이들 책임지고 내 미래는 나을꺼라 믿고 최선을 다하는중. 공부 많이했고 노력많이했음. 월 420내외 범. 여자 치고는 적지않은 돈이지만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함.
근데 전업맘들 왜 돈 안 범??? 왜 일 안 함??? 왜겠어. 일하기 싫으니까. 힘드니까. 노니까 편하거든. 근데 문제는 돈 없다고 맨날 궁시렁댐. 진짜 볼때마다 돈없다고 정부욕함. 불경기타령 하다가 이제는 코로나탓함. 애들 학원하나 못보내면서 사교육욕함. 기승전남탓함. 그리고 얻어먹음. 이건 내 잘못이 큼. 안쓰러운 마음에 내가 내버릇했는데 나중에는 “돈 버는 니가 내는게 당연하다”라는 발언듣고 손절침.
문제는 매번 이런식임. 그중에는 “여자가 벌어봤자 얼마나 번다고 애들떼놓고 일하냐” 는 얘기도 들어봤음. 다~~~나한테 드럽게 빌붙었던 아줌마들임. 우리애들 1분도 봐준적없고 우리집에 멸치 한마리 갖다준적없음. 오히려 내가 과일사면서 한팩씩 더 사서 직접 배달까지 해줬음. 정말 선의1000이었음. 돈없어서 과일을 못산다기에 마음아팠고 애들이 딸기먹고싶어한다길래 우리애들딸기 사면서 산거임. 그랬더니 딸기가 잘다…아직 맛이 덜들었다. 이딴소리함. 심지어 자기 딸이 고3인데 학원 하나못보내는데 주변에서 학원비도 안보태준다고 야박하다는 소리에 두손두발 다 들었음. 결국 나처럼 손절치는 사람도있지만 인강끊어준 호구도 나옴. 그 얘기를 듣고있자니
“대. 체. 왜. 일. 을 . 안. 할. 까.” 라는 의문이 듦. 남의 월급은 탐나고 노동은 싫고.. 정말 환멸남. 이 동네가 문제인지..정말 한두명이 아님. 붕어빵처럼 다 그럼!!!! 놀랍게도 다 그럼!!! 나도 아줌마지만 애들 학교보내놓고 깔깔거리는 음담패설과 질낮은 수다가 더러움. 학벌좋은 내 앞에서 ‘요즘 학벌이 무슨 소용이냐’고 핏대올려 욕하면서 지새끼는 좋은 대학 가라고 기도하는 이중성이 짜증남.
제발 남편월급 적다고 뒷담화 그만하고 나가서 접시라도 닦으시길. 남의 학업과 노력을 후려치기 그만하시고. 너같은 님들이랑 같은 동네사는 내가 까마귀 옆 백로같으니까.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백로임. 모든 전업주부들을 까려는게 아니라, 돈없다면서 일은안하고 나한테 빌붙는 전업주부들이 싫다한거임! 심지어 그게 권리인줄 알아서 학원비 안대주는 나를 인정머리없는 사람으로 몰더라니까?? 내가 번돈으로 얻어먹어놓고 나를 애 떼놓고 일하러가는 여자라고 뒷담화더라니까? 글 제대로 안봄??? 수준낮으니 이사가라고? 왜 여기서 화를 내냐고?
여기 이렇게 스트레스 풀라고 있는 익명커뮤니티아님? 허 참. 허참은 가족오락관 명 엠씨지.맨날 돈없다고 궁시렁대길래 무슨 일(식당알바,편의점알바)이라도 하라니까 힘들다고, 돈이적다고, 너같음 그 돈 받고 일 하겠냐고 나한테 되려 역정냄. 솔직히 돈이없어서 애 학원하나를 못보내는 처지면 부모가 뭘 못하겠음? 나같음 도둑질빼고 다 할것같음. 근데 그돈받고 애 떼놓고 일 못하겠다네??나더러 대단하다면서 비꼬네??? 입을 다물던지, 아님 남에게 빌붙지 마시길. 나도 손절치고있는데 물주가 떨어져서 아쉬운지 계속 연락옴. 이놈의 까마귀동네.. 내가 이사를가야지. 여유있고, 남편과 상의되고, 뜻한바가있어서 전업하는 주부들 까는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함. 두서없이 퐈이어해서 오해를 산 것 같음.